[출근길 인터뷰] 총상금 1억 원 "한국의 안데르센을 찾습니다"
[앵커]
인어공주, 벌거벗은 임금님.
안데르센의 동화는 아이 키우는 집 책장에 하나씩은 꽂혀 있을 텐데요.
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한국의 안데르센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합니다.
이 소식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.
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.
박서휘 캐스터.
[캐스터]
목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.
[김준희 /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]
안녕하십니까?
[캐스터]
한국의 안데르센을 찾는다는 게 어떤 얘기인가요?
[김준희 /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]
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그림책 작가로서 안데르센과 같은 명성이 있는 분들을 찾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.
올해의 그림책 상을 제정을 해서 우리나라 그림책 작가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그런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
[캐스터]
그동안은 그림책 관련해서 상이 없었던 건가요? 이 상이 만들어진 계기가 궁금한데요.
[김준희 /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]
민간에서 주도를 한 그림책 상이 있었습니다. 그런데 아쉽게도 한 3년 하다가 중단되었고요.
개별 출판사가 진행하고 있는 그림책 상도 있는데 규모나 상금 면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. 그래서 좀 권위가 있는 상 제도가 필요하고요.
우리나라 작가들이 해외 나가는데 작품성이 제일 중요하기도 합니다만 그에 못지않게 국내에서 수상 경력 등을 요구하기도 합니다.
이번에 만들어지는 올해의 그림책 상이 그러한 부분을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
[캐스터]
그렇다면 올해 그림책 상은 1년에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건가요?
[김준희 /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]
대상은 한 분이고요. 대상 외에도 우수상이라든가 또 신인상, 스토리상 또 아이디어상 등 다양한 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
그 방법은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모아서 지금 준비중에 있고요. 잘 만들어지면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아울러서 출판사도 그림책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거든요. 출판사도 작가와 같은 규모의 상금을 지급할 생각입니다.
[캐스터]
앞으로 한국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서 어떤 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신가요?
[김준희 /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]
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특별히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2023년은 '4050 책의 해'로 선포돼서 여러 가지 독서 진흥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.
잘 아시겠지만 4050세대는 이 시대를 끌어나가는 주역이기도 해서 많은 부담을 지고 있고요. 또 한편 인생 2모작에 대한 준비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데요.
책을 통해서 지혜도 갖고 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중에 있습니다.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.
[캐스터]
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(박서휘 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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